본문 바로가기
경제학

경제학자(3) - 카를 마르크스

by 포리phori 2022. 5. 9.

카를 하인리히 마르크스는 독일의 철학자, 정치경제학, 경제학자, 역사학자, 사회학자, 정치 이론가, 언론인, 사회주의 혁명가입니다. ‘공산당 선언서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의 사상은 전반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독일에서 태어난 마르크스는 본과 베를린 대학에서 법과 철학을 공부했습니다. 1843년에는 독일의 연극 비평가 겸 정치 운동가인 제니 폰 웨스트팔렌과 결혼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사상을 담은 정치 간행물로 인해 수십 년 동안 망명 생활을 하였습니다. 이후 프리드리히 엥겔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사상을 연구하고 발전시켰습니다.

마르크스주의로 통칭하는 그의 비판적 이론은 인간 사회가 계급 갈등을 통해 발전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자본주의적 생산 방식에서는 생산 수단을 가진 지배 계급(부르주아 계급)과 임금에 대한 대가로 노동력을 제공하는 노동 계급(프롤레타리아 계급)의 갈등 속에서 사회가 발전한다는 것입니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가 내부적 긴장을 초래하고 자멸되어 결국 사회주의적 생산 방식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예측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노동 계급은 자본주의를 무너뜨리고 사회경제적 해방을 가져오기 위해 조직화한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마르크스의 대표 저서로는 공산당 선언자본론이 있습니다.

공산당 선언은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쓴 것으로, 공산주의자들의 최초의 강령적 문헌이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 문서 중 하나입니다. 공산주의의 잠재적 미래 형태를 예측하기보다는 계급투쟁과 자본주의의 갈등과 생산의 자본주의 방식에 대한 분석적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공산당 선언은 사회와 정치의 본질에 관한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이론, "기존 사회의 모든 역사는 계급 투쟁의 역사"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당시의 자본주의 사회가 결국 사회주의로 어떻게 대체될 것인가에 대한 그들의 사상을 간략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매니페스토 마지막 단락에서 저자들은 "기존의 모든 사회적 조건에 대한 강제적인 타도"를 부르짖는데, 이는 전 세계 공산주의 혁명을 촉구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자본: 정치경제학 비판’, 줄여서 자본론이라고 하는 이 책은 카를 마르크스가 집필하고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편집한 정치경제학 논문입니다. 마르크스는 애덤 스미스, 장 바티스트 세이, 데이비드 리카도, 존 스튜어트 밀 같은 고전 정치 경제학자들과 대조적으로 자본주의적 생산 방식을 뒷받침하는 경제 패턴을 밝히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3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1권은 자본의 생산과정, 2권은 자본의 유통과정, 3권은 자본주의적 생산의 총 과정이 부제로 붙어 있습니다.

188112월 아내 제니의 죽음 이후, 마르크스는 기관지염과 늑막염 등으로 인해 18833월 런던에서 무국적자로 사망하였습니다.

마르크스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묘사되어 왔으며, 그의 작품은 찬사와 비판을 동시에 받아왔습니다. 그의 경제학 연구는 노동에 관한 현재의 이론과 자본과의 관계에 대한 기초를 닦았습니다. 전 세계의 많은 지식인, 노동조합, 예술가, 정당들은 마르크스의 사상을 수정하거나 각색하는 등 마르크스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마르크스의 경제학에 대한 주장은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으로 이어졌습니다.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은 이전의 고전주의 경제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방법론적으로는 헤겔의 변증법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자본론에서 마르크스는 자신의 기존의 유물론적 변증법과 사회주의의 토대 위에 사회의 본질인 경제에 대한 해석을 시도하였습니다. , 모든 경제 행위는 언제나 일정한 사회적 관련 밑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인간은 그 경제와 행위에 의해서 사회화되고 그것에 의해서 사회적 작위, 나아가서는 그 행동이나 의욕이 결정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본축적론에서는 자본주의적 생산과정에서의 자본의 원천과 그 축적의 요령, 자본축적을 규정하는 조건, 그리고 자본축적이 가져다주는 여러 결과 따위를 분석의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전반적 과잉 생산 공황은 자본주의 사회의 특유한 현상이며 자본주의의 기본적 모순으로 인해 나타나는 불가피한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순의 존재가 단번에 공황으로 통하는 것은 아니며 자본주의의 발전과 함께 그 모순이 일정한 성숙도에 도달하여 비로소 공황을 발생시킨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윤율 저하의 법칙은 인력을 기술로 대체하는 비중이 증가하면서 잉여 가치의 획득률이 낮아지므로 이윤율이 저하하고, 결국 이윤율이 점점 0에 수렴하면 자본주의는 필연적으로 붕괴한다는 이론입니다.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은 당대의 주류였던 고전주의 경제학을 부정하기 위해 고안된 것입니다. 그러나 현대의 입장에서 보면 고전주의 경제학과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에서 주목할 점은 자본 개념에 대한 체계적인 서술을 최초로 달성하였다는 점입니다. 착취, 공황 등 오늘날에도 자주 쓰이는 개념에 대해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을 풍부한 설명을 제공합니다.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은 경제를 역사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한 최초의 분파입니다. 특히 주류 경제학이 비역사적인 방법으로 경제를 설명하기 때문에 경제사의 체계화에서 단연 돋보이는 학파입니다. 물론 현대에는 제도주의 경제학, 아날 학파 등에서 경제사 분석이나 경제의 역사적 분석 부분을 보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19~20세기 경제사를 정리할 때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에서 제시한 시기 구분, 체제 구분이 널리 통용되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