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분야(미시경제학/거시경제학)

미시경제학(微視經濟學, 영어: Microeconomics) 개인과 기업 등 개별 경제 주체의 행동을 다룹니다. 미시경제학은 개별 주체가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의 양이 한정되어 있을 때, 개별 주체가 어떻게 최선의 선택을 하게 되는지 설명합니다. 대개 수학적인 방법을 사용합니다.
미시경제학은 자원배분, 분배, 기업의 행동에 초점을 두는 경제학입니다. 미시경제이론은 개별 상품의 시장에서 이루어지는 균형에 관심이 있습니다. 이때 균형은 개별 상품의 생산량과 가격의 분석에 초점을 맞춥니다. 미시경제이론이 가격이론이라고도 불린다는 점에서 미시경제이론에서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을 아주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시경제학의 한 가지 목표는 상품과 서비스 사이의 상대적인 가격을 설정하고 대체 용도들 사이에 제한된 자원을 할당하는 시장 메커니즘을 분석하는 것입니다. 미시경제학은 자유 시장이 바람직한 할당으로 이어지는 조건을 보여주고, 시장이 효율적인 결과를 내지 못하는 시장 실패를 분석합니다. 미시경제학은 또한 과세 수준 변경과 같은 경제 정책이 미시 경제 행동과 앞서 언급한 경제 측면에 미치는 영향을 다룹니다. 현대 거시경제 이론의 대부분은 미시적 기초 위에 세워졌다.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의 차이는 노르웨이 경제학자 라그나르 프리슈에 의해 1933년에 소개되었습니다. 그러나 프리슈는 미시경제학이라는 단어를 실제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1941년 피터 드 볼프(Pieter de Wolff)가 "마이크로 다이내믹스"라는 용어를 "마이크로 이코노믹스"라는 용어로 확장한 것이 처음 알려졌습니다.
미시경제학의 하위 분야인 게임이론에서는 경제 주체 간의 상호작용을 다룹니다. 그밖에 미시경제학에 속하는 경제학 분야로는 산업조직론, 재정학 등이 있습니다.

거시경제학(巨視經濟學, 영어: Macroeconomics)은 미시경제학과 더불어 경제학을 이루는 양대 학문 중 하나입니다. 거시경제학은 경제 전체의 움직임을 다루는데, 경제성장, 경기변동, 실업, 인플레이션 등이 거시경제학의 주요 주제입니다.
거시경제학은 모든 개별 경제 주체들이 상호작용한 결과 때문에 나타나는 한 국가의 전체적인 경제 현상에 대해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국민소득, 물가, 실업, 환율, 국제수지 등 실물경제의 전반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경제학에서 거시경제학이 미시경제학과 따로 분리된 이유는 개별 경제주체나 시장의 미시적인 의사결정을 집계하는 이론이 존재하기는 하나 그것의 수준이 미시경제학만큼 충분히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개념적으로 경제학을 크게 거시경제학과 미시경제학으로 나누지만 그 경계가 분명한 것은 아닙니다. 경제의 거시적인 현상은 결국 미시적인 현상들의 상호작용이 하나의 흐름으로 나타난 것이기 때문입니다.
거시경제학의 하위 분야로는 국제금융론 등이 있습니다.
거시경제학은 시장이 안정적이므로 정부의 개입이 불필요하다고 보는 고전학파, 시장이 안정적이지 않으므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경제안정을 이루어야 한다는 케인스학파로 구분됩니다.
고전학파는 시장 경제 체제에는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이라는 자체 교정 능력이 있으므로, 정부 개입이 경제를 왜곡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사상은 1970년대 통화주의 학파 이론으로 이어졌고, 새고전학파 또한 이를 계승하고 있습니다.
케인스 학파는 1930년대 경제 대공황이 발생하면서 시장 경제 체제의 자체 능력으로는 불황을 극복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대두되면서 나왔습니다. 정부가 재정 정책과 통화 정책 등을 통한 총수요 증대를 통해 시장의 불안정성을 보완해야 한다고 케인스가 주장하였고, 이후 새케인스학파에 의해 계승되고 있습니다.

경제발전론은 개발도상국 국민경제의 경제적 기본여건과 발전의 저해 요인을 규명하고 해결해 실질 국민소득을 향상해 복지 경제 사회로 지향하는 경제이론과 정책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개발도상국의 개념과 특징 및 경제발전 저해 요인, 경제발전의 기초조건, 경제발전의 역사, 중상주의, 고전학파, 신고전학파, 케인스와 그의 후계자 등의 전통적 경제발전이론과 중상주의, 역사학파, 마르크스, 등 비전통적 경제발전이론, 개발도상국의 사회학적 접근방법, 자원의 간접 및 직접 배분, 균형, 불균형 성장론, 자유주의 무역론과 보호주의 무역론 등을 포함한 개발도상국 경제의 이론 등이 주요 내용이다.

거시경제학의 학파를 구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신고전주의 경제학(Neo classical economics)은 케인스 이전에 마셜이 한계 혁명 등의 과정을 통해 수립한 것입니다. 사실상 오늘날의 시카고나 주류 케인주의 등 모두 신고전주의 경제학의 일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새고전학파 경제학(New classical economics)은 1970년대에 케인스 경제학에 미시적 기초가 결핍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출발했습니다. 경제 주체들은 불완전하지만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이용하여 행동한다는 합리적 기대에 바탕을 두고 있는 학파입니다.

새케인스학파(New Keynesian economics)는 새고전학파 경제학에 대한 대응으로 출현했습니다. 시장이 불완전하므로 수요를 조절할 필요성이 있어 케인스 경제학에 대한 미시적 기초를 제공하려고 시도하였습니다.

포스트 케인스 경제학은 거시경제에서 불확정성, 유동성 선호, 역사적 과정 등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