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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슈

필수 경제용어_캘린더 효과

by 포리phori 2022. 12. 15.

■ 의미

캘린더 효과란 일정 시기마다 증시 흐림이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미국 기업은 대체로 1, 4, 7, 10월에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데, 이 기간에는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지만 발표 이전 달에는 하락세를 보입니다. 즉, 달에 따라 증시가 일정한 흐름을 보인다고 하여 캘린더(달력) 효과라고 하는 것입니다. 캘린더 효과의 종류로는 1월 효과, 서머랠리, 산타랠리 등이 있습니다. 산타랠리는 앞서 살펴보았으니 여기서는 1월효과, 서머랠리에 대해서 살펴볼게요.

 

1월 효과란 1월의 주가 상승률이 다른 달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사실 1월의 주가 현상이 높아지는 것은 사람들의 기대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입니다. 앞서 살펴보았던 산타랠리가 이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면서 각종 정부 정책이 1월에 발표된다는 점, 새로운 해인 만큼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낙관적인 기대를 한다는 점 등이 1월 효과에 영향을 줍니다.

서머랠리는 6~7월 즈음 주가가 크게 오르는 현상을 의미하는 말인데, 펀드매니저들이 여름 휴가를 가기 전 가을 장세를 기대하고 미리 주식이 사놓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현상이기도 한데, 여름 휴가가 긴 선진국에서는 흔히 나타납니다. 미국의 경우 1964년 이후 이런 현상이 주기적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주식은 기업의 실적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의 기대 심리에 따라 변동되기 때문에 굉장히 불규칙한 움직임을 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산타랠리, 캘린더효과는 불규칙적인 움직임에서 벗어난 규칙적인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시

뉴욕증시, 나흘 연속 하락..."서머랠리 끝났다"

- 파이낸셜 뉴스(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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