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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슈

필수 경제용어_산타랠리

by 포리phori 2022. 12. 12.

■ 의미

산타랠리는 크리스마스 전후인 연말과 연초에 주가 상승을 뜻하는 말입니다. 산타라는 말에서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죠. 해당 경제 용어는 크리스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의 상징인 산타클로스의 이름을 빌렸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미국은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연말에 각종 보너스가 집중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소비가 증가하고, 이는 결국 기업의 매출로 이어지죠. 기업의 매출은 곧 기업의 발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이고, 그 기업의 주식을 사고 싶은 사람이 많아집니다. 이런 기업이 많아지면 덩달아 주가가 상승하겠죠? 이런 현상을 바로 산타랠리라고 하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생긴 용어지만 산타랠리 현상은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적용됩니다. 우리나라도 크리스마스가 되면 분위기가 좀 달라지죠? 거리엔 사람이 많아지고, 식당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가 돼요. 특히 부모님들의 자녀와 선물을 사기 위해 인기 있는 장난감은 몇 주 전부터 장만하기로 해요.

 

미국은 GDP에서 가계 소비가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산타랠 리가 의미가 있을 수 있으나 우리나라처럼 수출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경우 산타랠리 효과가 적은 편이긴 합니다. 게다가 국제적인 분쟁, 장기적 경제 침체 등의 요인이 있다면 산타랠리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예시

2020년 이후 자취 감췄다… 코스피 '산타랠리 실종사건'

- 매일경제(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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